남원시는 지난달 30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남원시 학교급식지원센터 민간위탁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남원시의회, 전라북도 남원교육지원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교사, 농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 학교급식지원센터 민간위탁 운영자 선정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위원회를 통해 오는 11월 30일부터 2024년 11월 29일까지 3년간 학교급식지원센터 민간위탁 운영자로 최종 남원원예농업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위탁 운영업체는 앞으로 남원시 유치원, 초․중․고․특수하교 77개교 8천31명의 학교급식을 책임지고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인 지역 농․축산물 및 지역산 가공식품을 공급하게 된다.

시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민간위탁 운영자를 공개모집했고, 2개 업체가 신청한 가운데 위탁운영자 선정 심사를 진행했다.

심의방법은 서류심사를 통해 사업자의 적합성과 수행능력 평가한 정량적 평가 30점과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방안, 지역먹거리 조달체계, 사회적 기여를 평가한 정성적 평가 70점을 구분해 평가하고, 두 지표를 합해 60점 이상 득점한 업체 중 최고 득점한 업체를 위탁운영자로 선정했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성장기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과 심신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기반 확대로 농업경쟁력을 육성해 나가는데 센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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