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시장-조상중의장 발표
대상 제외 6.1%인 6,561명에
1인 25만원 16억천만원투입

정읍시가 정부가 지원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1인, 25만원)과 관련,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시민에게도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유진섭 시장과 조상중 정읍시의회 의장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추진사항과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유 시장은“이번 정부 지원금이 건강보험료에 근거해 일률적으로 적용하면 정읍시민의 6.1%인 6,561명이 지원에서 제외된다”며 “하지만 정읍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전 시민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별 지원이 아닌 시민 모두가 동일한 보상과 위로를 받아야 한다는 유 시장은 선별지급이 아닌 전 시민 100% 지급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1인당 25만 원씩 모두 16억5천여만원이다.

재원은 정읍시 재난 예비비 160억원 중에서 활용된다.

이와 별도로 유 시장은“정읍시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엄중한 상황에도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이처럼 안정적인 것은 시민이 각자의 위치에서 손실을 감수하고 방역 당국의 방침을 적극적으로 따라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코로나19를 계기로 더욱 세심하게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추가 지원 대상자는 10월 12일부터 29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향누리 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올해 말일까지 이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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