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 옛 수영장 부지에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맘껏숲&하우스’가 품격 높은 공공건축물로 인정받았다.

전주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모전에서 맘껏숲&하우스가 공공건축 부문 우수상인 건축공간연구원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품격 높은 공공건축물과 공간 환경을 보급하는 데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한 기관에 주어지는 상이다.

15회째를 맞은 올해는 5월 24일부터 6월 22일까지 공개모집이 진행돼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확정됐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이자 공원인 맘껏숲&하우스는 건축이 중심이 되는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건물 외벽이 변화하는 박공 목재 프레임(글루램)을 통해 적당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안전을 위한 난간 역할과 놀이 활동이 가능한 지지대 역할을 하게 하는 등 아이들이 놀이·체험·휴식을 즐기기 충분한 복합 놀이공간으로 조성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