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통상진흥원 FTA활용지원센터(이하 FTA센터)가 ‘3차 원산지관리사 양성과정’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원산지관리사는 FTA 활용을 위한 물품의 원산지 충족여부 확인 및 관리, 원산지 증빙서류 발급 등을 담당해 원산지인증수출자 등의 제조·수출기업에서 원산지 관리 전담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FTA 전문가’다.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업체가 자격을 유지하려면 필수 요건으로서 기업 내 원산지관리사 자격 소지자를 배치해야 함에 따라 FTA 관리 및 통관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들과 이직을 희망하는 재직자들 사이에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FTA센터는 이런 교육 수요를 바탕으로 원산지관리사 양성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국내 최고 수준의 원산지 관리 시스템인 FTA-PASS를 개발·보급하고, FTA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원산지관리사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을 관리하는 ‘국제원산지정보원’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FTA 협정 및 법령 △수출입통관 실무 △원산지 결정기준 △품목 분류 실무 등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현웅 경진원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 운영을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역량을 활성화하고 수요자 맞춤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설명회, 전문가 컨설팅 및 상담 등을 통해 수출 기회와 성공 경험을 제공,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TA 센터에는 FTA 전문관세사와 원산지관리사가 상근, 증빙서류 작성뿐 아니라 원산지증명서 발급 방법, 관세, 통관 등 FTA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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