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가 1일 “모든 행정의 중심은 현장이 되어야 하고, 그 현장에서 생활하는 주민이라는 인식을 갖고 현장중심 행정과 주민공감 행정을 펼쳐 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 9시 유튜브로 방송된 ‘10월 중 청원월례조회 인사말’를 통해 “본격적인 수확철이 돌아온 만큼 읍면과 농업관련 부서에서는 현장 지원에 주력하고 야외활동에 따른 분야별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해 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군수는 또 “각 부서에서 과장과 팀장 중심으로 연초에 계획했던 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본래 목표대로 성과를 내고 있는지 확인하고 마무리를 잘 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내년도 업무보고에서 계획한 대로 정상추진을 위해 필요한 제도 정비와 예산 반영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군수는 “즉시 시작할 수 있는 신규시책은 올해 안에 착수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달라”며 “중앙부처 동향과 타 지자체 우수시책을 벤치마킹해 수시로 군민들을 위한 시책사업을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정부와 도의 각종 평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제, “한 해 동안 고생한 보람이 헛되지 않도록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미리미리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박 군수는 “지난달에도 많은 일들과 성과가 있었다”며 “국도비 예산 확보와 대선공약 반영을 위해 도와 중앙부처, 국회를 오가며 발품을 팔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평가센터 건립 지원 업무협약, 천주교 역사에 중요하게 기록될 한국 최초 순교자 유해 안치식도 초남이성지에서 봉헌되었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완주군이 정체되지 않고 계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희망찬 10월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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