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의회 박용근(장수)의원은 6일 도정질의에서 수개월간 닫혀 있는 청사 출입구의 개방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다.

전북도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세가 심각했던 지난해 2월부터 확산 방지를 이유로 청사 정문 출입구를 잠정 폐쇄했다.

이에 박 의원은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어느 방향 출입구가 개방되어 있는지 도민들은 알 수 없다”며 “기약 없는 출입구 폐쇄 조치로 인해 민원인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고 했다.

또한 “충북도와 전북도를 제외한 15개 시·도는 정문을 개방하거나 부분 개방했다”면서 “청사 정문 폐쇄가 도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의견에 대해 지사가 견해를 밝혀 주시길 바란다”고 물었다.

이에대해 송하진 지사는 “청사 정문이 상징성이 있다는 것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는 약간의 불편함 보다는 방역이 최우선 될 수밖에 없다”며 “청사 출입구역을 최소화하고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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