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청 '전북창업대전' 개최
34개기관 참여 프로그램 다채
메타버스 온라인행사도 진행
창업기업투자-판로개척 기대

민간 중심의 창업 붐 조성과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2021 전라북도 창업대전’이 펼쳐진다.

7일 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4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2021 전라북도 창업대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29일까지 도내 전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창업대전은 지난 2016년 도내 창업 붐 조성을 위해 시작된 행사로, 올해는 특히, 창업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투자와 판로개척에 초점을 맞춰 56개 프로그램을 편성했으며 34개 기관이 참여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기존의 기관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창업기업에서 중소·중견 기업으로 성장한 선배 창업자가 직접 민간위원회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민간 참여 방식이 처음 도입, 기업인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된 것이다.

민간위원회는 위원장을 맡은 비나텍(주) 성도경 대표를 비롯해 ㈜엔시팅 김종직 대표, 군산특수 김영훈 대표, 구선손반 홍은찬 대표, 디딤스토리 이동원 대표 등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이번 창업대전 기획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2주간 대내 곳곳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해 특강, 심사위원, 우수사례 발표 등을 추진한다.

이어,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과 체육관에서 열리는 창업대전 선포식은 성도경 위원장 주도의 개막 행사와 함께 유공자 포상, 투자 협약식, 전라북도 투자벤처로드쇼, 메이커스페이스 뚝딱365 프로그램, 콘텐츠투자벤처로드쇼, 초기창업패키지 IR로드쇼, 전북상품 마케팅MD초청 상담회, 라이브커머스, 소셜벤처 행사 등이 진행된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참석이 어려운 참여자를 위해 메타버스 방식의 온라인 행사장도 마련된다.

온라인 참여는 ‘전북 창업대전(www.jbstartup.com)’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메타버스 행사장에 직접 입장해 선포식 당일 진행되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을 대상으로 돌발 퀴즈를 진행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창업대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전북 창업대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도내에서는 연간 평균 3천여 개의 기업이 신설, 이들이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이번 창업대전은 실질적인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인 투자와 판로개척 지원에 주된 목적을 두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민간 중심 방식인 만큼 이전보다 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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