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첫날 표정 보니

2주간 도내 최대 10명까지 모임
식당-카페 밤 12시까지 영업
스포츠경기 접종 완료자 현장
관람 가능··· "일상회복 기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첫날인 18일 자영업자들의 반가운 기색이 역력했다.

거리두기 조정으로 인해 18일부터 2주간 전북은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식당·카페는 밤 12시까지 영업할 수 있고, 스포츠 경기에는 '백신 패스'가 적용돼 접종 완료자에 한해 현장 관람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조정으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낙관적인 기대를 하게됐다.

전주시 효자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56)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너무나 힘들었고 고통받았다. 장사를 그만 할까 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씩 했지만 이제서 라도 거리두기가 완화된다는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백신 접종률도 계속 증가해서 집단면역이 된다면 예전과 같은 활기찬 모습이 될 것이다” 라고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

또한 금암동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B씨(37)는 “영업시간 제한으로 주점들은 다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 영업시간이 12시까지 연장된다면 그나마 숨 쉴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소를 띄며 대답했다.

정부는 이르면 내달 1일부터 중환자 관리에 집중하면서 일상생활을 단계적으로 회복하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가동할 계획이다.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그동안 참담했던 여행업계들도 곧 경기가 회복된다는 기대를했다.

여행업체 관계자 C씨(41)는 “위드 코로나가 안정적이게 일상 속에 녹아든다면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내년에는 정상으로 회복이 기대된다” 며 대답했다.

또 “지금도 소규모 문의가 있는 것으로 봐서 사람들의 여행에 대한 열의가 대단해서 일상 회복만 된다면 많은 여행업체들도 그동안의 어려움을 벗어나 다시 부흥할수있을것다” 며 기대감 있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또한 전주에 거주하는 시민 D씨(25)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일어나기 전부터 계획했던 해외여행이 지금까지 연기되고 있어서 슬펐지만 앞으로 코로나가 종식되고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출발하고 싶다”며 “나는 예방접종도 끝냈고 주위 지인들도 예방접종을 모두 했다며 언제든지 일상이 회복되길 기다리고 있다” 라고 답했다.

순조로운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을 위해서는 인구 대비 접종완료율이 70%로 올라가고, 확진자 감소세가 유지돼야 한다.

한편 18일 0시 기준 도민 179만2천694명 가운데 142만9천176명(79.72%)이 한 번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으며, 121만1천946명(67.6%)은 접종을 마쳤다.

/김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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