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준배)은 10월 26일 김제시 백산면 하정리 구철규 씨(55세, 축산업)가 김제의 미래를 만들어 갈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백산면에서 하빈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구철규 씨는 그 동안 후학 양성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모교인 김제 종정초등학교, 김제 덕암중학교, 김제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원광대학교에는 10년간 4,000만원의 장학금 후원을 협약하여 현재 5년째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또한, 백산면에서 뜻을 같이하는 6명과 함께 백산장학회를 구성하여 12년째 장학사업을 하는 등 변함없는 애정과 철학으로 후학양성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구철규 대표는 “우리 김제지역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탁하게 됐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역시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준배 이사장은 “김제사랑장학재단에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주셔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지역 내의 우수한 젊은이들이 김제에서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아낌없는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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