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모범보여

전북도의회가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의회 30주년 기념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라북도의회는 ‘1회용품 플라스틱 범람에 대한 거버넌스적 해결방안 모색’에 대한 주제로 민관협력에 관한 모범사례를 구축했고, 이를 위해 ‘전라북도 1회용품 사용억제 홍보 및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마련했던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라북도는 조례에 근거해, 전주 객사와 전북대학교를 1회용품 플라스틱 다소비 구역으로 선정하고, 다회성 공용 테이크아웃컵을 제작,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장 발표를 맡은 이명연(전주11)위원장은 “1회용품 증가에 따른 생활 쓰레기 수거 및 처리가 사회문제도 대두되고 있다”며 “규제가 아닌 자발적이고 모범적인 실천운동 모델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기념한 2021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문가와 국민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방의회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겨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올해 발굴된 우수사례를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에 게재해 지방의원, 관계 공무원들이 벤치마킹하도록 할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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