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행렬단 등 축하공연 다채

‘제5회 백제 무왕 익산천도 입궁식’이 오는 13일 금마 서동공원에서 개최된다.

(사)마한백제문화예술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익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 확립 및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날 식전 축하공연 ‘왕궁 터 잡기’에서는 봉황, 신선이 사는 이상향적 공간으로 익산 왕궁을 봉황무와 학춤으로 표현한다.

특히 장군과 군사를 선두로 기수, 취타대, 왕과 왕비, 승려, 문무백관, 백성, 군인 등으로 구성된 ‘익산 천도행렬단’이 무왕루에서 서동정까지 이동한다.

또한 정헌율 시장의 무왕천도 선포문 및 기원문 낭독과 함께 궁중무, K-POP댄스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천도 입궁식을 서동축제와 연계함으로써 더욱 의미가 크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익산을 대표하는 ‘2021 익산서동축제’가 오는 28일까지 서동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해상왕국 백제의 꿈을 담은 금마저수지 LED 돛배, 금마주민들이 만든 한지등, 야간경관 산책로 등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다양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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