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주시와 전주지역 6개 대학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전주지역 대학생들이 릴레이 헌혈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와 예수대학교(총장 김찬기)는 11일 전북대학교 학생회관과 예수대학교 켈로홀 앞에서 릴레이 헌혈운동을 펼쳤다.

이번 헌혈운동은 지난달 전주시와 전주지역 6개 대학이 체결한 ESG 공동실천 협약 중 ‘S’에 해당되는 지역사회 공헌 부문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 총학생회가 직접 홍보와 참여를 독려해 추진됐다.

이날 각 대학 총학생회에서는 학생들의 헌혈운동 동참을 이끌고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팸플릿과 SNS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했다.

특히 ‘깐부끼리는 나누는 거야!’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헌혈버스에 부착돼 대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를 위해 전주시에서는 현수막과 배너 등 홍보물 제작을 지원했으며, 대한적십자사에서는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상품권 등 답례품도 제공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진행된 헌혈운동에서는 평소 대학교에서 진행되던 헌혈 참여인원의 5배에 해당하는 114명의 학생들이 동참해 높은 열기를 보였다.

릴레이 헌혈운동은 오는 15일 전주교육대학교와 전주기전대학교에서, 오는 16일에는 전주비전대학교에서 이어진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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