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4일부터 15일 오전 10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7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14일 38명, 15일 9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부안 12명, 전주 8명, 고창 7명, 익산·군산·완주 각 5명, 남원 2명 등이다.

부안에서는 모 초등학교와 요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해당 초등학교에서는 22명, 요양원에서는 9명이 각각 확진됐다.

익산에서는 종교활동과 관련한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 누적 감염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추가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천701명으로 늘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은 그동안 도민들의 협조로 코로나19 발생이 비교적 적은 지역이었지만, 이젠 안심할 수 없는 단계에 와 있다”며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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