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임국도-지방도 등 중심 실시

전북도가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도로 제설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이에 앞서 제설차 330대 제설장비 675대 등 장비를 점검하고 염화칼슘과 모래 등 4만 9천400여 톤의 제설 자재를 확보했다.

도는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고 군부대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제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폭설 등 재난에 대비해 각 도로관리청의 제설대책 및 제설장비, 자재, 상황실 운영계획 등 사전 준비사항 점검도 마쳤다.

제설 작업은 도내 위임국도, 지방도, 시군도 등 5,244㎞ 중 주요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경사로, 교차로 등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장비와 인력은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로 투입해 제설작업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도내 고속도로(418㎞), 일반국도(1,214㎞) 제설작업은 한국도로공사, 전주·남원국토관리사무소에서 담당한다.

제설작업 시군부대, 경찰청,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협조체계를 구축해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전국적인 요소수 대란 속에서 전북도는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해 도로관리사업소 및 시·군에서 운영하는 제설차량의 요소수 물량 6,000ℓ를 확보해 배분할 계획이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강설시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폭설시 운전자들은 차량운행 자제 및 차량용 월동장비를 준비하고, 주민들도 내 집·점포 앞 눈을 치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