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내 장례식장 15개소를 ‘2021년 국가재난대비 장례식장’으로 지정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정 장례식장 15개소(전주 2개소, 13개 시·군 각 1개소)는 일정 요건을 갖춘 곳으로, 지정 기간은 오는 2023년 11월6일까지 2년간이다.

국가재난대비 장례식장 지정은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재해·재난 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국가적 재난·감염 사태 발생 시 사망자의 존엄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지정 장례식장은 국가적 재해·재난·감염사태 발생 등의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사망자 시신 현장수습 △장례용품 제공 △감염병 사망자 시신 밀봉·안치 △빈소 우선 제공 △연고지로 시신 운구 또는 무연고자 화장‧봉안 등을 지원해야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가재난대비 장례식장 지정을 통해 코로나19 같은 국가의 재해·재난에 대비한 효율적이고 신속한 장례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감염병 예방 및 사망자 장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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