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커버넌트 시대, 전 세계를 향한 복음의 열린 문’을 주제로, 지난 18일 서울 더 케이 호텔
박옥수 목사 “성경 중심의 참된 복음과 올바른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 강조

‘뉴 커버넌트 시대, 전 세계를 향한 복음의 열린 문’을 주제로 지난 18일(목)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더 케이 호텔(The K-Hotel)에서 한국 교회 목회자, 장로 등을 대상으로 ‘2021 CLF 기독교지도자포럼’이 열렸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인해 약 2년여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것. 

이날 포럼에는 기독교계가 당면한 위기를 함께 논의하며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뜻을 가진 목회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제는 성경으로 돌아갈 때’라는 박옥수 목사의 발언에 깊이 공감하며, 목회자와 교회 교역자들에게 목회자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됐다. 

포럼은 개회선언과 활동보고 (아프리카 4개국 순방 활동영상)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특별강연,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한국-코트디부아르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 중인 코트디부아르 조로 비 발로 굿거버넌스·부정부패척결·역량강화부 장관이 나섰다. 조로 비 발로 장관은 코트디부아르는 물론 아프리카 각국에서 박옥수 목사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펼치고 있는 다양한 교육·의료 지원 활동에 대해 “주님의 마음으로 산다는 복음의 메시지를 실제 삶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별 강연을 맡은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성경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을 바탕으로 자신은 물론 각국 목회자들이 어떻게 죄 사함의 확신을 얻게 되었는지 설명했다. 

박 목사는 “나는 분명히 죄를 지었고, 지옥에 가야 할 사람이었지만, 성경 로마서 3장 24절은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었다. 성경 말씀대로 내 죄가 씻어진 것을 발견하면서부터 놀라운 변화가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목사는 “교회가 죄 사함 받는 과정을 정확히 전하지 못하면,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죄로 인해 갈등하고 고통을 겪어야 한다”며 “한국 교회도 오직 성경을 중심으로 한 참된 복음과 올바른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옥수 목사는 “죄는 우리 노력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씻어진다. 아직 죄에 매여 있는 사람들이 죄 사함을 받고 기쁨으로 주를 섬기는 놀라운 은혜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올해 6월과 10월 기독교 지도자들의 초청을 받아 북미 16개 도시를, 11월에는 아프리카 4개국(케냐, 가나, 코트디부아르, 토고)을 순방을 마쳤다. 아울러 북미 기독교 지도자들과 아프리카 정상을 비롯해 장관 및 대학 총장 등을 면담하고, 기자회견 및 인터뷰, CLF 컨퍼런스 강연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특히, 아프리카 교단 대표들의 초청으로 열린 CLF 4개국 컨퍼런스에는 1만 7천여 명(케냐 9,000여 명, 가나 4,000여 명, 코트디부아르 2,000여 명, 토고 2,0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박 목사의 설교를 들었다. 

2017년 설립된 CLF는 ‘성경으로 돌아가자’라는 모토로 세계 기독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100여 개국에서 기독교 교단과 교류하고 있다.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자’라며 뜻을 같이한 82만여 명의 목회자들이 CLF와 함께 전 세계 복음 전파에 함께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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