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작은도서관 건물 증축
교육장-온실정원 등 18억 투입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만들고 있는 전주시가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킬 거점공간인 전주 정원문화센터 조성에 착수한다.

전주시는 내년 6월까지 총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중화산동 중산공원 내 작은도서관 건물을 증축해 ‘전주 정원문화센터’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 정원문화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민의견 수렴,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로,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상 2층, 연면적 499㎡ 규모로 건립되는 전주 정원문화센터는 코로나19로 거주 공간 내 머무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증가한 시민들의 정원 관련 인프라 및 정보제공 수요를 채우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교육장 ▲온실정원 ▲정원도서관 ▲정원소품판매장 ▲주민 공유공간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정원문화센터에 들어서는 교육장과 온실정원은 정원관리 이론·실습 교육장소로 활용되며, 정원도서관은 정원 관련 서적들이 비치된 정원 전문 도서관의 역할을 맡게 된다.

정원문화센터 운영은 시가 직접 맡을 예정으로, 천만그루정원도시과 정원문화산업팀이 센터에 입주해 현장시청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전주 정원문화센터가 건립되면 시민들에게 정원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정원문화 확산 및 대중화를 이끌 거점시설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