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이재명 전북방문 대해
뜨거운 성원에 현안 의지 밝혀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전북 무주·진안·장수·완주) 의원은 지난 3∼5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전북 방문에 대해 “전북도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이 후보가 당선되면 전북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안 의원은 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후보가 전북을 방문해 뜨거운 성원을 받았고 전북 현안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며 “이번을 계기로 전북이 호남 정치의 주체로 서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전북방문이 다른 때와 다른 점은 광주나 전남에 가는 길에 들리는 ‘거쳐가는 방식’이 아니라 아예 별도의 일정을 만들어 현장 곳곳을 누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그는 “그만큼 전북을 독자적이고 중요한 곳으로 인식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매타버스와 국민반상회를 통해 이 후보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과 공약에 반영하려는 모습이 역력했다”면서 “일례로 새만금과 관련해 해수유통과 조력발전 문제를 꺼내 공론화 절차의 필요성을 언급하는가 하면 완주에서는 수소와 관련된 지원책을 밝히는 등 강력한 지역발전 의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후보가 별도 일정으로 전북을 찾는 등 독자적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정세균 전 총리도 확고한 지지 의사를 과시해 이 후보가 큰 힘을 받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와 관련해서는 “지금은 대선에서 승리하는 게 나라를 위해서나 전북 발전을 위해서나 가장 중요하다”며 “대선 승리에 집중 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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