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사장 김천환)는 매일 수십 건이 넘는 외부문서 배부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개발해 업무효율성을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RPA는 단순 반복 업무를 규칙에 의해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술을 말한다.

약 20만건의 전자문서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에게 학습시키고, 문서의 성격 등을 분석해 업무담당부서로 자동으로 배부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또한 보안문서의 오배부 등 오작동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문서관리자가 직접 보안문서를 처리해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공사는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RPA를 지속 고도화하여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그 동안 공사 직원들이 단순반복적 행정업무에 적잖은 시간을 소모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자동화 기술 도입으로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방공기업 핵심 업무에 집중, 업무 효율화 및 생산성이 높아지고 좀 더 스마트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올해에는 임대관리, 급여, 지출 업무 분야의 10개 RPA 과제를 발굴·개발해 연간 1천500여 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는 내년에도 메타버스 활용 비대면 업무 시스템 구축 등 지속적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해 스마트 공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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