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 장인학교 35명
수료생 작품 결과물 선봬
태극상자-팔각소반-목조각
23종전시-라이브 판매도

전주공예품전시관은 ‘2021 한국공예 장인학교’ 결과물 전시 및 수공예 기념품 판매를 진행한다.

우선 2021 한국공예 장인학교는 2020년부터 전주를 수공예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시범 운영 사업으로, 장인학교를 통해 지역 장인들의 전통공예 기술을 전승하고 공예이론, 마케팅 특강 등을 통해 전문성과 산업적 경쟁력을 가진 전문인력을 양성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021 장인학교에서 제작된 결과물로 기초반 19명, 심화반 16명 총 35명의 수료생 작품이다.

장인학교 수료생은 주당 3시간씩, 28주간의 일대일 도제식 수업을 통해 장인들에게 기술을 사사했다.

수업은 색지, 목조각, 부채, 전통섬유 총 4과목이며 수업 진행은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60호 색지장 김혜미자 장인, 제58호 목조각장 김종연 장인, 제10호 선자장(단선) 방화선 장인, 제10호 선자장(합죽선) 엄재수 장인,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제2015-10-005호인 박순자 교수로 총 5명이 맡았다.

장인의 지도로 완성된 작품은 색지공예의 태극상자와 팔각소반, 목조각의 장생도와 까치호랑이, 부채의 태극선과 칠접선, 전통섬유의 치마저고리와 단령 등 총 23종으로 전주 공예문화의 미래를 이어나갈 공예가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는 15일 장인학교 수료식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또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수공예 기념품 8종을 16일부터 실시간 소통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개발된 수공예 기념품은 지난 8월 상품개발 공모에 선정된 공예가 8명과 공예산업 분야의 전문가가 협업을 통해 ‘전주명소’를 테마로 한 공예품 2종, ‘테이블웨어’ 3종, ‘문방사우’ 2종 등으로 총 8종을 개발했다.

개발된 수공예 기념품은 고객들의 즉각적인 반응 확인을 위해 16일 오후 7시 실시간 온라인 소통 판매로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품목은 테이블 매트(섬유공예), 다용도 함(도자), 도자 1인 반상기(도자), 골프용품(자개), 진주낭 골프공 주머니(섬유), 손자수 노트(자수), 다용도 함(목공), 과반 그릇(옻칠) 등이다.

가격은 1만원(손자수 노트)대 상품부터 10만원대(진주낭 골프공 주머니)까지 다양하다.

라이브 판매가 진행되는 약 1시간 30분 동안 최대 50% 할인율이 적용돼 책정된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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