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그 동안 각 마을에서 운영하는 마을상수도 생활용수(식수) 공급량이 부족하고 수질 관리가 열악한 산간·구릉지역의 광역상수도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환경부, 전라북도 등을 방문 건의해 국·도비 예산을 확보, 광역상수도 급수공급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추진했던 지역은 남원시 운봉읍 주촌마을외 15개마을 491가구이며, 각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마을상수도(소규모수도시설) 생활용수의 수질악화와 수량부족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살아왔다.

이에 주민들에게 보다 더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풍부하게 공급 할 수 있도록 상수도시설을 구축하고, 올해 대부분 급수공급이 완료돼 주민들의 주거생활에 큰 보탬이 됐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공사를 추진하는 동안 광역상수도 관로매설로 인한 시민들의 교통체증, 소음, 비산먼지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으면서 많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남은 독립된 마을(가구) 급·배수관로 5개마을 L=3㎞와 계량기설치 4개마을 140가구정도를 추가로 급수공급 할 계획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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