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극적인 설득으로 소중한 자산 지켜내

전북지방우정청(청장 임정규)은 최근 군산옥산우체국 직원들의 기지와 적극적인 대처로 60대 고객의 소중한 돈 1천만원을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로부터 예방했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전 11시경 우체국 고객 조 모 씨(62세,남)는 군산옥산우체국을 방문해 전자금융 보안 매체를 발급받은 뒤 직원들에게 스마트폰에 공동인증서를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 도움을 요청했다.

박옥선 국장은 고객에게 “국세청에서는 대출 업무를 하지 않는다.”며 고객을 설득하려 하였으나, 오히려 고객은 통화 내역을 보여주며 국세청 ARS 센터 번호가 맞으니 확인해보라 하였다.

문현실 사무장이 군산세무서로 직접 전화해 국세청에서는 대출을 하지 않음을 확인시켰고, 고객은 일단 귀가시켰다.

이후 고객의 배우자가 방문하여, “보이스피싱이 맞았다. 우체국 직원들의 적극적인 설득 덕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고객 역시 자신을 끝까지 설득해준 우체국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군산옥산우체국 박옥선 국장은 “ 주기적으로 보이스피싱 유형에 대해 교육을 받아 숙지하고 있었던 것이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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