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동결 2012년 5.6%인상
정부사업-연구비수주 부족해소

전북대학교 전경
전북대학교 전경

전북대학교(김동원 총장)가 2022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서다.

지난 2009년 등록금을 동결한 이후 14년째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하게 됐다.

2012년엔 5.6%를 인하한 바 있다.

전북대는 최근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학령인구 급감 등에 따른 재정 악화와 예산 부족 등에 대해서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나 연구비 수주, 발전기금 모금 등을 통해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랜 등록금 동결이 학생 교육 및 취업 지원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고자 긴축 재정과 국가장학금 확보, 교육 관련 정부 재정지원 사업 유치 등에 힘쓰기로 했다.

김남수 학생처장은 “국가 거점국립대학으로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부의 등록금 부담 완화정책에 따라 14년간 학부 등록금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며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연구비 수주 등 외부 재원을 적극 유치해서 학생 복지나 교육 등에 어려움에 없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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