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한달만에 통행량 16%↑
1일 2,321대 산단기업 등 이용

익산의 새로운 관문인 ‘하나로’의 차량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하나로(익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 1달 만에 통행량이 16%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1일 1천 993대에서 2천 321대로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까지 거리 단축 및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제3·4일반산업단지 기업들의 이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해 말 개통한 ‘하나로’는 낭산 제3산업단지에서 논산 연무 IC까지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이다.

총 사업비 1천 929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시민과 기업들의 수도권 접근이 훨씬 수월해졌다.

기존에는 산단에서 서울까지 가기 위해 익산IC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연무IC까지 연결된 직선도로를 활용할 경우 이동시간이 20∼30분 가량 빨라지게 된다.

이렇듯 교통편의 증진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향후 산업단지 추가 조성과 함께 기업들이 입주하면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이동거리 및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면서 도로 통행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