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 출마 공식 선언
청년도시중심 5대과제 제시

강동원 전 국회의원(제19대 국회의원)이 지난 1월 21일 오전 11시,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8회 남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전 의원은 “지난 1985년 남원시와 남원군이 통합할 당시 14만이 넘던 남원시 인구가 현재 8만 명 대마저 무너진 소멸위기의 도시로 전락”했음을 지적했다.

또한“남원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쳐온 만큼 쇠락한 남원을 반드시 재건해 남원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며 ‘남원재건 5대 절대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남원시 관내 기업이 정규직 1명을 채용하면 월 100만 원씩 1년간 임금을 직접 지원하는 ‘남원 청년 완전고용제’와 함께 무주택 청년들에게 보증금 1천만원으로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청년 시영아파트’ 500세대를 건립하고, 청년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이 부담하는 ‘사회보험료 지원’ 등 ‘청년정책 5종 세트’를 제시하는 등 청년중심도시 남원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원형 육아ㆍ보육책임제를 단행해, 아이가 태어나면 매월 50만 원의 육아수당을 10세까지 지원하는 국내 기초단체 최초의 파격적 정책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역사ㆍ문화ㆍ예술의 본고장 으로의 복원을 통해, 남원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에 대한 체계적 발굴과 보존ㆍ관리ㆍ관광 자원화를 추진 하고 지리산권 5개 시군 경제공동체 결성, 민속국악의 성지 남원을 명실상부한 ‘판소리 국악특별시’로 키우는 겠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끝으로 강 전의원은 “지리산 권역 경제공동체’를 결성해 농특산물의 공동브랜드 출시 등 지리산권 경제협력 특구를 만들어 남원을 ‘지리산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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