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전북도교육청의 ‘교육 권한배분 시범교육지원청 운영’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권한을 학교에 배분해 학교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무주교육지원청은 2021년 교육 권한배분 시범교육청으로 운영했다.

대상 학교는 무주교육지원청 소속 유치원 8교, 초등학교 10교, 중학교 6교 등 총 24교다.

이들 학교는 ‘교육 권한이 학교에 있는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운영’을 목표로 업무부담 없는 학교, 공모사업 없는 학교, 지시와 간섭 없는 자율적인 학교 등 3무 학교를 추진했다.

시범교육지원청 운영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시범교육지원청 운영 전후 2차례의 설문조사와 면담조사를 실시한 결과 운영 전에 비해 다방면에서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권한배분 시범교육지원청 운영 효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일부 영역을 제외하고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무주교육지원청은 올해도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권한배분 시범교육지원청 2기로, 김제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청 역할 전환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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