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이 대한민국의 아동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 수립에 참여했다.

서 전 총장은 지난 24일 서울정부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6차 아동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 회의‘에 참석해 아동학대 대응체계 추진현황 점검과 2022년도 아동정책 시행계획 및 아동총회 추진계획을 심의조정했다.

서 전 총장은 회의에서 “아동이 행복하려면 가정이 행복해야 한다.

성폭력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가 민감하게 관심을 갖고 있다” 면서 “하지만 아동학대에 대해서는 2021년에 민법상 부모의 징계권을 폐지하는 등 아동에 대한 체벌을 금지하고 있으나 아직 아동학대에 대해서는 가정 내의 사적 영역이라고 해서 큰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모가 아동학대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아동학대 결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므로 공적 대처가 필요하다” 강조한 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협력해 아동학대에 대한 부모교육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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