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14개 신문·통신·방송사의 법원·검찰 담당 기자들이 모인 법조기자단은 25일 전주지검 내 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법조기자단 행사 등이 모두 취소됨에 따라 운영비 일부를 범죄 피해자를 위해 후원하자는 기자단 회원들의 뜻을 모아 추진됐다.

송현만 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법조기자단이 보내준 기부금을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데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2005년 개원해 불의의 범죄 피해를 본 피해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경제·심리·법률·주거 지원 사업을 벌여 이들의 피해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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