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민주당선대위원장과
정책간담회 새만금국제공항
공공보건의료대 등 지원호소

전북지역 상공인들이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소외와 홀대 등 역대 정권의 지역불균형 발전 정책으로 벼랑 끝에 몰린 전북지역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윤방섭)는 지난 3일 전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상공인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새만금국제공항 조속 건설, △전주가정법원 설치, △남원 공공보건의료대학 조속 설립, △낙후 전북을 배려한 공공기관 추가이전, △전라선 KTX증편 및 SRT 전라선 운행, △법인세 인하 및 지방소재 기업의 세제감면,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지정, △주휴수당 지원 등을 건의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윤방섭 전주상의 회장은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위원장께서 우리지역을 방문해 주신 만큼, 우리 전북이 처한 어려움을 잘 헤아려 주고, 위기에 몰린 지역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셔서 전북경제가 회생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중앙차원에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홍영표 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펜데믹 2년 동안 우리경제가 멈추지 않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한 기업들의 노력이 컸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오늘 논의된 새만금국제공항 조기건설, 남원공공보건의료대 설립,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 전북의 현안이 반드시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전주상공회의소 윤방섭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임의원이 참석해 전북지역 현안과 기업애로를 건의하고 이에 대한 홍영표 위원장의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윤방섭 회장은 제20대 대선관련 전북지역 상공인들이 선정한 ‘국가균형발전’,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 ‘교통 및 산업 인프라’, ‘산업계 혁신성장과 성장 촉진’ 등 총 4개 분야, 21개의 세부 공약이 담긴 대선공약집을 전달했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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