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변호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

물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물은 산소와 더불어 인간, 동물, 식물에 꼭 필요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산소없이는 단지 몇 분 밖에 살지 못하며, 물 없이는 약 1주일 정도 밖에 살지 못한다.

우리 인체는 평균 70% 정도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

인체 내의 물을 1∼3%만 잃어도 심한 갈증과 괴로움을 느끼고 5% 정도가 부족하면 반 혼수상태에 빠지며, 10%를 잃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물은 인간의 생명줄이다.

이처럼 물은 우리 인간에게는 조금도 그리고 잠시도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소이다.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의 수질기준은 성인 한 사람이 하루에 2ℓ씩 70년 정도 음용했을 경우 인체에 해로운 점이 발생하지 않을 수준으로부터 다시 1/100∼1/1000의 안전율을 두어 정하고 있으며 특히 발암물질은 인구 10만명 중 1명 정도가 발생할 확률을 기준으로 정한다.

예전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집에 수도가 들어온다는 것이 커다란 기쁨이자 부의 척도이기도 하였다.

힘들여 물을 긷지 않아도 되고, 비누가 잘 풀려서 빨래도 쉬웠으며, 물을 잘 못 먹어서 배 앓이를 하는 일도 없어졌기 때문이었다.

수인성 전염병균으로부터 안전한 수돗물의 공급은 인간의 평균 수명을 20년 이상 연장시켰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최근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참살이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면서 수돗물은 새로운 불신의 회초리를 맞고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이러한 분위기에서도 66만 전주시민에게 하루 24만여톤의 물을 공급하고있는 전주시는 시민의 생명수를 공급한다는 사명 의식으로 상수원수에서 부터 정수장과 수도꼭지수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수질관리와 분석을 통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 깨끗하고 맛있는 수돗물 품질관리 및 안전성 검증

전주시 수돗물은 먹는 물로서 검증을 위해 매달 정수장에서부터 수도꼭지까지 수질검사를 실시, 검사한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또한 매월 정기적으로 정밀수질검사를 실시함에 있어 국가에서 정한 먹는 물 수질기준(59개 항목)이외에도 수준높은 시민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수질의 고급화 시책에 따른 46개의 수질감시 항목을 추가로 검사함으로써 선진국 수준인 105개 항목까지 확대 검증하고 있다.

전주시 수돗물에 대한 바른정보 제공 및 시민들의 욕구사항 충족을 위하여 수돗물 안심확인제 운영을 통해 시민 누구나 내집에 공급되고 있는 수돗물의 품질을 진단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월 100여개소의 수도꼭지수를 표본 추출하여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공동주택 “깨끗한 수돗물인증서” 발급제도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하여 540여개소의 관내 공동주택에 대한 전 항목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게시하는 등 찾아가는 물 음용 컨설팅까지도 시행하고 있다.


▲ 전주시, 전국 최상위기관으로 평가

이와 같이 전주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 국가로부터 유일하게 공인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부 주관 전국 먹는물검사기관 숙련도평가에서 6년 연속 최상위 기관으로 평가받는 등 수돗물 신뢰성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시민들이 주로 접하는 물은 수돗물 외에 정수기물, 전기분해된 이온알카리수, 생수, 지하수, 약수, 해양심층수까지 다양하며 웰빙시대의 바람을 타고 이제는 물을 마시더라도 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찾고 있다.

앞에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전주시 수돗물은 전 과정을 과학적이고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해 공급하고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다.

시민 모두가 하나되어 수돗물을 아끼고 잘 사용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선택임을 인식하고 다함께 참여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전주시 또한 시민 모두가 수돗물이 마음놓고 마실 수 있는 시민의 생명수로 자리매김 되도록 기술과 재원을 더욱 더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장변호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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