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24분 송민규 골로
수원 FC 1:0으로 꺾어
11년연속 개막전 무패

19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개막전. 전북현대 송민규(오른쪽)가 수원FC(흰색) 에 올 첫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개막전. 전북현대 송민규(오른쪽)가 수원FC(흰색) 에 올 첫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이 개막전을 승리로 마쳤다.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수원FC를 1대0으로 누르고 11년 연속 개막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 승리는 후반 골을 터트린 송민규가 해결사로 나섰다.

경기 시작하자 초반 분위기는 전북이 가져왔다.

높은 점유율을 보이면서 수원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전반 초반 일류첸코와 쿠니모토가 슛을 시도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전북은 김보경과 송민규를 투입해 공격에 무게를 뒀다.

수원도 교체 카드를 꺼내면서 공격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양팀은 별다른 성과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전북은 문선민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공격은 오히려 수원쪽에서 활발하게 진행됐다.

수원 이승우가 투입되면서 전북의 빈 곳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승리의 신은 전북의 손을 들어줬다.

후반 34분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과감하게 슈팅을 하면서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선수를 교체하며 동점을 노렸으나 전북 역시 선수를 교체하며 수비를 굳건히 했다.

결국 수원은 전북의 벽을 넘지 못한 채 무릎을 꿇고 말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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