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금14-은18-동14개
쇼트트랙 황현선 금 2관왕
스키알파인 최태희 금2-은2
바이애슬론 금5 효자 종목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은 27일 오후 5시 현재 금14, 은18, 동14개로 종합점수 320,5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일 사전경기로 진행된 컬링 전북도청은 단체전 믹스더블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3일에는 스키 스노보드에서 이광기(전북협회)가 평행대회전에서 91.7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빙상 피겨에 출전한 전주클럽은 싱크로나이즈드에서 금메달을 전북에 안겼다.

24일에는 빙상 쇼트트랙 황현선(전북도청)이 1,500m에서, 박지원(전북도청)은 5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스키 알파인의 최태희(설천고)는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5일에는 빙상 쇼트트랙 황현선이 3,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과왕에 올랐고, 빙상 스피드 정유나(전주제일고)는 3,000m에서 4분31초19로 전북에 금메달을 안겼다.

또 스키 알파인 회전에 출전한 최태희는 금메달을 획득하며 황현선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

바이애슬론 스프린트의 김하빈(설천고)과 최수린(안성고), 박유진(안성초)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박유진은 26일 펼쳐진 바이애슬론 개인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고, 박희연(안성고)는 집단출발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학생 선수단의 활약이 눈부셨다.

27일 오전까지 전북 학생 선수단은 금메달 9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하며, 전북이 전국 4위를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스키 알파인 종목에서 최태희(설천고)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휩쓸었고, 빙상 스피드 종목에서는 정유나(전주제일고)가 3000m 금메달, 1500m와 매스스타트에서는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전문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한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전북 효자종목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북교육청이 학교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 전환정책이 앞으로 학교운동부가 나아가야 할 목적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결과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년만에 열리는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막을 내릴 예정 가운데, 전북 학생선수단이 코로나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며 부상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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