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민간 전기안전관리자가 보유중인 계측장비의 측정 신뢰도 향상을 위한 무상점검에 나선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전북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60개 사업소의 계측장비 정기교정일과 연계해 민간에서 보유 중인 계측장비에 대한 무상점검·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측장비 무상점검·수리 서비스는 교정과 수리가 동시에 가능한 기관의 고유 역량을 발휘해, 지난 2015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산업체 등이 보유하고 있는 계측장비의 오차조정, 단자부식에 대한 점검과 노후 배터리, 리드선 등에 대한 정비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 민간단체와 치료감호소, 병원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 191개사 1천143대 계측장비를 정비해 측정 신뢰도 향상에 이바지 했다.

지역교정 일정을 놓친 고객을 위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 민간 협회에서 요청할 경우 찾아가는 서비스와 우편을 활용한 비대면 점검 서비스를 제공, 고객 편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