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드림스타트 아동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완주군은 드림스타트 아동 가족 23명을 대상으로 ‘숲에서 마주보는 가족’ 프로그램을 최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복권기금에서 후원하는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사회경제적 기업인 들림 협동조합이 선정돼 진행하는 것으로 들림 협동조합은 완주군 드림스타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숲에서 마주보는 가족’은 완주군 관내·외 숲과 공원 등 일대에서 진행된다.

3월은 경천면 화암사의 복수초 군락지에서부터 4월은 삼례읍 금와습지, 가을에는 고산휴양림 등을 탐방한다.

3월부터 9월까지 총 5회차로 운영된다.

이정희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실내에서 주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완주군 아동과 가족의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고, 가족관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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