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 연장전 8대7 승

전라중 야구가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전북 예선 3차전에서 전라중은 군산중을 만나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표 선발권을 획득했다.

전라중은 전북교육청의 학교운동부 클럽 전환 정책에 따라 지난해 8월 전라중 야구부에서 전라베이스볼클럽으로 전환한 첫 번째 사례다.

이번 대회에서 1차전은 12대 2로 압승을 거뒀으며, 2차전 역시 7대 0 콜드게임으로 가볍게 이기고, 3차전은 지난 5년 동안 우승했던 군산중을 만나 명승부를 펼쳤다.

역전의 역전을 거듭했지만 7회까지 7대 7 동점으로 마무리돼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연장전에 돌입해 전라중은 8회초 1점을 추가해 8대 7을 만들었고, 8회말 수비에 성공하며 승리의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최현규 야구부 감독은 “어렵고 힘든 코로나 상황에서도 강한 집념과 열정적인 지도를 해주신 코칭 스태프와 성실하게 훈련을 소화해준 선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면서 “5월에 있을 제51회 전국소년체전 본선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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