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서 각종편의지원책 논의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는 성공개최를 위해 14일 ‘전국 체육단체 및 관계기관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17개 시도체육회와 시도청 관계자들이 모인 이날 회의는 국내 선수모집이 예측가능하고 지역과 종목의 쏠림현상 방지를 위해 채택된 시도 및 종목별 쿼터제(선수배정)와 대회참여 진입장벽 해소를 위한 각종 편의지원책이 논의됐다.

국제경기대회지원법령과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의 가이드에 따라 진행되는 전국 최초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의 특성상 대회 기간이 길고(9일) 평일이 6일이 된다는 점은 국내 참가선수들의 큰 부담이다.

이에 따라, 각 사업장별 공가(공적인 휴가)관련 복무규정과 노사간 협의를 통해 대회 참여자에 대한 공가처리를 적극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역별 적극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주최기관(IMGA)의 규약에 따라 책정된 개인별 참가등록비에 대한 부담과 현지 체류에 따른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각 지자체별 행재정적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회 참여 진입장벽을 허무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대회 마스터스대회 특성상 참가자의 연령대가 30대 이상의 장년층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인별 참가신청과 더불어 단체 일괄신청이 가능하도록 대회등록시스템을 간소화하기로 했다.

조직위 이강오 사무총장은 “대회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서 스포츠,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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