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가 대학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학부제 학사구조개편안이 지난 29일 전체교수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번에 통과한 학사구조 개편안은 기존의 7개 단과대학을 HASS대학(Humanities, Arts, and Social Sciences)과 ONSE대학(Ocean, Natural Sciences, and Engineering) 등 2개 단과대로 통합하는 것이다.

또한 법행정경찰학부, 글로벌비지니스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자율전공학부 등 산업협업특화센터(ICC) 기반 특성화 대학부 4개를 본부 직속으로 신설해 개편한 ‘2개 단과대학 8개 학부 35개 학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단과대학 단위 정량평가로만 이뤄지던 교원업적평가도 학부 단위의 정량기반 정성평가를 추가로 진행한다.

이장호 총장은 “이번 개편의 골자는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채용수요자인 기업들이 만족하는 교육을 위한 학사구조 전환으로, 지역의 산업 특성과 여건에 맞는 핵심 인재를 유연하게 배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대는 오는 2023학년도부터 이번 학사구조 개편안을 바탕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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