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수협은 연속되는 선거 파행으로 조합원간의 마찰과 조합 분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고창군 수협이 연속되는 선거 파행으로 조합원간의 마찰과 조합 분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고창수협 조합장 선거 후유증(본보 8일자 보도)으로 지난주 해수부와 중앙회의 특별
감사가 있은 뒤 21일 이사 선출에서도 금품살포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

지난 조합장 선거에 대해 한 조합원은 “연체 사실은 항상 주지시켜 빨리 회수 해야 되는데 누구는 먼저 알아 당선이
되었고 누구는 몰라 자격 미달이 되었다”며 “이는 기득권의 욕심이고 밀실행정을 유도하고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 정신에도 크게 어긋난다”며 불평했다.

이에 따라 2월 말경에 해수부의 감사 결과에 따라 일부 조합원은 의혹해소가 안되면
다른 기관에 재감사를 요구할 움직임이다.

지난 이사선거에서도 서로간의 금품살포 확인과 선거무효를 논쟁 끝에 선출을 했으나 즉시 2명의 당선 이사는 사퇴의사를 밝혔고 다른 후보는 고발 및 인터넷 공개도 불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대의원 모씨는 “낙인 이사 명단과 많은 돈의 봉투가 오가고 나서 원안대로 선출된 것 같다”고 폭로했다.

한편 고창수협은 24억원의 자본잠식 상태에서도 지난해 3억원의 흑자를 달성하고
앞으로도 원전 피해 보상금 수신 등으로 호기를 맞게될 전망이다.

/고창=안병철기자 b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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