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6일 `관권선거'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재산은폐 의혹을 거듭 제기하고 노사모의 활동을 성토하는 등 전방위
공세를 계속했다










한나라당은 6일 `관권선거'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재산은폐 의혹을
거듭 제기하고 노사모의 활동을 성토하는 등 전방위 공세를 계속했다.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선거전략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노무현
후보를 돕고있다. 박지원 실장이 자금을 푼다는 설도 있다"면서 "끝까지 자기 후계자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정권의 잘못을 덮고 대북퍼주기를
통해 북핵개발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서 대표는 또 "노 후보는 서민으로 위장하기 위해 9억 몇 천만원이라고
신고했던 재산을 후보등록때 7억원이나 줄여서 신고했다"면서 "이런 거짓말장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왔느냐"고 몰아붙였다.
민주당의 `희망돼지 분양'에 대해서도 "코흘리개 돈까지 훔치는 사기 수법"이라고 맹공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이회창 후보 선친 무덤의 흙도
마르기 전에 고인을 음해하는 것은 사람의 탈을 쓰고 하는 패륜행위"라면서 "이 나라에는 노사모와 민주당만 있는 게 아니다"고
가세했다.

그는 또 "노사모의 명계남씨가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연예인은 종자가
다른 딴따라'라고 히틀러식 인종차별 발언까지 했다"며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세력에 나라는 맡겨서는 안된다"고 주장했고,
국정원이 도청의혹 제기와 관련, 한나라당을 고소한데 대해서는 "적반하장의 망발"이라며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노 후보는 지난 92년 자신의 형에게 진영
땅을 넘겼다고 했으나 다음해인 93년 공개한 재산 9억2천135만원에 이 땅이 포함돼 있는 등 노후보가 재산문제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배(李相培) 의장은 신용불량자 회복범위 확대논란과 관련,
"DJ가 노 후보에 대한 직접 지원에 나섰거나 노 후보가 국민에게 사기치는 것중 하나"라고 공격한 뒤"노 후보는 자신의
어머니당인 민주당을 광고에 내는 것도 부끄러워하는 패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원색비난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이회창 후보의 광주방문과 관련, 민주당이
`계란세례 자작극을 준비하고 있다'는 논평을 내는 등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거들었고 손범규(孫範奎) 부대변인은 노 후보와 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의 연대 움직임에대해 "물과 기름을 섞겠다는 시나리오"라고 견제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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