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체험관-강천힐링스파
총댕이마을 등 체험비 지원
4인 이상 1인 최대 1만원
관내 유료-무료 관광지와
식당 이용시 할인지원 가능
숙박업소 88곳 숙박비 지원
8인 버스 1대당 최대 30만원
코레일 힐링버스투어 혜택

2022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축복과 같은 소중한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2019년 11월 중국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 세계로 급속도로 퍼진 코로나19 감염병은 우리나라도 피해 갈 수 없어 이듬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2월 29일부터 시작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합 금지와 영업시간 단축 등 일상에 수많은 제한이 뒤따랐는데요, 전국적으로 수많은 자영업자가 줄 도산했고 2022년 5월 1일 현재 1727만여 명의 확진자와 2만 2천8백 명이 넘는 사망자가 생겨 그동안 아침에 일어나면 확진자는 몇 명이고 희생자는 몇 명인지로 시작한 일상이 언제 끝날지 늘 두려움이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 4월 18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5월 2일부터는 566일 만에 실외 마스크 착용도 일부 해제되면서 이제는 점점 일상을 되찾아 가는 과정인데요, 기나긴 어둠의 터널의 끝 지점에 서 있는 것 같아 가정의 달 5월이 더욱더 찬란하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올해 5월은 그래서 더욱더 소중하고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친척, 친구, 지인들의 마스크 벗은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부푼 기대가 모두 한가득인데요,  일상 회복 첫 단계는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와 일부 실외 마스크 의무화 해제로 2년 넘게 일상을 짓눌렀던 코로나19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여행객 수요의 폭증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4월 여행상품 관련 검색량은 3월 대비 76% 폭증했고 덩달아 여행사들도 국내외 패키지여행상품 등을 준비하고 있다는데요, 아직은 수요가 밀집된 동남아 지역의 상황이 간단치 않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국내여행지가 뜨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여행지 중 전북 순창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은 꼭 알아두면 좋은 여행 꿀팁이 하나 있는데요, 순창군의 관광객 유치 지원 사업입니다. 4인 이상 개별 여행자나 8인 이상 단체 여행객이 순창을 여행하면 체험비와 숙박비, 전세버스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 순창을 슬기롭게 여행하는 꿀팁, 4인 이상이라면 체험비와 숙박비 지원받자

순창은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입맛을 살린 고추장으로 인해 오랜 세월 발효의 본고장으로 불렸고 고추장 민속마을에서 열리는 장류축제와 더불어 인근 강천산 군립 공원 외에는 특별히 가볼 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고추장 민속마을에 발효 소스 토굴을 만들고 2020년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형 현수교 채계산 출렁다리를 개통했으며 지난해에서는 수백 미터에 이르는 암벽 스릴을 경험할 수 있는 용궐산 하늘길을 차례로 개통했는데요, 코로나19 시국에도 주말이면 채계산 출렁다리와 용궐산 하늘길을 탐방하려는 관광객으로 넘쳐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한 효자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이에 순창군은 순창을 찾는 관광객의 질적 만족도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순창  개별관광객  체험비 및 숙박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직접 체험해 보고 어떠한 혜택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동창회 산악회의 4월 정기산행으로 다녀온 순창 용궐산 하늘길입니다. 수백 미터가 넘는 깎아 지르는 듯한 암벽 사이로 잔도를 타고 건널 수 있는 스릴감 100% 트래킹 코스인데요, 주말과 휴일에는 몰려드는 인파로 진입로를 일방통행시킬 정도로 순창의 핫플레이스입니다.  

광주에서 가까워 버스는 임대하지 않고 차량 1대에 5명씩 타고 30명이 다녀왔는데요, 산행 후 순창읍에서 연잎밥으로 점심을 먹고 최근 개장한 순창 강천 힐링스파에서 족욕 및 도반욕 체험으로 산행의 피로를 푼 뒤 순창 카페에 들러 커피와 음료도 마셨습니다. 

강천 힐링스파는 4월 14일 개장해 순창군 체험농가 목록에는 없는데요, 순창 장류체험관과 마찬가지로 순창군에서 운영하며 체험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는 순창군 유료시설입니다. 한국 물학회로부터 2011년과 2012년 전국 400여 개 온천수 가운데 음용수 부분에서 '한국의 좋은 물'로 2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강천 음용수는 효과가 탁월한데요, 순창고추장 민속마을에서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강천산 군립공원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어 두 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강천산 온천수 스파를 통해 여행의 피로를 풀고 약리효능이 뛰어난 강천 음용수로 건강도 챙겨가도록 만든 스파 체험시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공공시설입니다.   

1층은 치유누리실로 스파시설로 대온천장, 바가지탕, 기포탕, 보행욕젯, 침대탕, 바디마사지, 어린이 풀 야외 풀이 있으며 2층은 도반 욕실과 족욕 카페, 미생물 아토피 치유실, 편백수면실, 스넥바가 있습니다. 저도 용궐산 하늘길 산행 후 맛깔난 순창 음식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노곤한 몸을 디톡스 족욕과 도반욕 체험으로 스트레스 제로가 되었는데요, 친구들 모두 대만족한 순창 여행과 힐링 체험이었습니다. 

순창 강천 힐링스파 이용요금은 대온천장인 치유 누리실은 1만 원, 도박 욕실과 족욕 카페는 각각 5천 원인데요, 2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입니다.

그럼 치유 누리실은 8천 원, 도반욕과 족욕 카페는 각각 4천 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체 할인이기에 족욕 카페와 도반욕 체험은 1인당 각각 4천 원이 되었는데요, 순창군의 체험비 지원은 50%이기에 2천 원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비 지원은 4인 이상 개별여행자부터 8인 이상 단체 여행자까지 지원되는데요, 체험비를 지원받으려면 개별여행은 5일 전에 단체여행객은 7일 이전에 신청해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 4인 이상 개별여행객 체험비 및 숙박비 지원

순창군에서 체험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곳은 순창군 장류체험관, 공공승마장, 강천 힐링스파 등 공공기관과 앵무새 팜, 총댕이마을, 올레오 체험카페 등 농촌체험시설 21곳입니다. 1인당 체험비는 가이아 농장의 '미나리랑 연이랑 함께 해요'(1만 원)에서 회인촌의 '아동용 티셔츠와 목공 소품 만들기' (7만 원) 사이인데요, 대부분 2~3만 원으로 1인당 체험비의 50% (1만 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체험비 및 숙박비 지원입니다.

4인 이상 관광객이 순창군의 관광체험시설에서 체험을 하면 체험비의 50% 범위 내에서 1인 최대 1만 원을 지원하고 관내 지정 숙박업소에서 1박을 하는 경우 1인당 1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체험비와 숙박비는 중복지원하며 전국 개별관광객 유치 지원 사업과는 중복 가능하지만,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의 농촌체험비와는 중복되지 않아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순창군 관외 거주 관광객이 대상이므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신분증 또는 등본 등)를 지원할 때 첨부해야 합니다.

신청과 지원 절차는 먼저 순창군의 체험비와 숙박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농가와 숙박업소를 참고해 여행 계획서를 작성한 후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함께 여행 5일 전 순창군에 이메일로 접수한 뒤 승인이 나면 순창을 즐겁게 관광하고 종료 후 지급 신청서를 작성해 증빙서류 (통장사본, 숙박업소 영수증, 체험비 영수증, 전체 인원이 나온 단체사진)를 제출하면 됩니다.

순창 장류체험관이나 옹기체험관 등에서 실시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단체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8인 이상 단체관광객을 위한 지원도 있습니다.

장류체험관에서는 장류 요리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1인당 체험비는 10인~19인 18,000원, 20인~29인 17,000원, 30인~39인 16,000원이지만,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숙박시설도 4인실 6만 원, 16인실 12만 원이지만, 1인당 1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목록에 있는 순창군 농촌체험시설 21곳이 대상이니 그 이외 체험장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민박, 펜션, 모텔 등 농어촌 민박 67개소와 회문산 자연휴양림, 회문랜드, 섬진강 향가오토캠핑장 등 야영장 13곳, 고추장 익는 마을, 총댕이 마을 등 권역마을 8곳 포함 88곳의 순창군내 숙박업소는 모두 숙박비 지원이 가능하니 4인 이상 1박 2일로 순창을 여행하면 숙박비 지원도 받으세요. 
 

▲ 8인 이상 단체여행객  버스비 및 숙박비 지원

단체여행객은 전세버스를 주로 이용하는데요, 순창군 관광객 버스비 지원 사업도 있습니다.

8인 이상 1박2일 여행이나 당일 단체여행객은 1인당 1만 원의 버스비를 지원하는데요, 버스 1대 당 최대 30만 원을 지원합니다.

4인 이상 개별여행객과 달리 당일 단체여행객은 유료관광지 1개소(농촌체험 포함)와 무료 관광지를 1개소를 이용해야 하고 관내 식당을 이용해야 하며 1박 2일 단체여행객은 유료관광지 2개소(농촌체험 1개소 포함)와 무료관광지 1개소를 이용하고 관내 식당에서 2 식을 이용해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농촌체험은 체험비의 50%(1인당 최대 1만 원)도 중복해 지원받을 수 있으니 단체로 순창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참고하세요.​

또한 코레일 힐링투어 버스 지원 사업으로 순창 인근 역에서 순창까지 버스를 지원하고 전북 관광협회와 연계한 관광객 교통 연계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순창군 관외 초중고가 순창으로 수학여행을 와 농촌체험 1개소, 관광지 1개소, 관내 음식점 1 식을 하면 버스 임차비 30만 원을 버스회사에 지원합니다.

물도 좋고 공기도 맑고 아름다운 자연에 음식 맛도 좋아 힐링하고 치유하기 참 좋은 순창을 5월 가정의 달 가족여행지로 생각하신다면 순창군의 관광객 체험비와 숙박비, 버스비 지원 등을 잘 살펴 순창 여행 계획을 알뜰살뜰하게 수립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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