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건협도회-도, 건설대기업
본사방문 도내공동주택신축
현장 하도급률제고강력건의

건설 성수기를 맞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와 전북도가 지역업체 수주물량 확보와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도내에 진출해 있는 대기업 본사를 방문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7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임근홍)와 전북도는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날 광주광역시 북구 (주)미래도건설 본사와 서구 (주)영무건설 본사를 방문했다.

(주)미래도건설은 완주 운곡지구에서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시행 중이며, (주)영무건설은 익산 송학동에서 공동주택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전북도 지역정책과와 협회는 이들 건설 대기업 실무 담당자들을 만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전북도 내 업체에 대해 홍보하고, 도내 공동주택 신축현장에 우리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하도급률 제고를 강력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 지역정책과 이찬준 과장은 “우리지역에 신축되는 공동주택에 전북도민 모두가 각별히 관심을 보이며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공동주택 신축사업은 공사를 시행하면서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지역사회 내 기업의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 및 해당 브랜드의 관심도를 높여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업체를 입찰에 다수 참여시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업체의 하도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하고, 도내 업체의 많은 참여는 즉각적으로 일자리창출 및 수익창출과 소비증대라는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진다”며 “이는 곧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질병과 경기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지역과 기업이 상생·공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전건협 도회와 전북도는 지난 2019년도부터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에 대한 적극적인 건의를 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매년 정기적으로 도내 14개 시‧군을 직접 찾아 인‧허가 및 계약담당 부서와 함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전건협 전북도회 임근홍 회장은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협회도 전문건설업계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와 일감 찾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와 전북도는 전북지역 업체의 홍보와 하도급 참여율 제고를 위해 도내에서의 민·관 대형건설현장과 시공사 본사 방문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도내 전문건설업체 홍보와 지역 전문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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