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차기 교육감에 바란다 주제 정책간담회

전북도체육회는 지난 2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차기 교육감에게 전북체육인이 바란다’란 주제의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 자리는 6월1일 치러지는 전북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김윤태, 서거석, 천호성 등 3명의 후보가 참석했으며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운동부 지도자, 선수 등 약 500명의 체육인들이 함께했다.

전주교대 송지환 체육교육학과 교수와 전북체고 김미숙 체육부장이 학교체육 문제점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자로 나섰다.

전북체고 김미숙 체육부장은 학교체육 및 학교운동부 활성화를 논했다.

김 부장은 “전북교육청은 학교 체육과 학교 운동부 활성화를 위해 체육교육과정 내실 운영,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학생건강체력 증진, 학교운동부 교육적 운영과 학교체육 지원 관리 등을 주 목표로 내실운영에 힘쓰고 있다”며 “체육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해선 재미있고 균형있는 체육수업 활성화와 수업 내실화를 위한 체육 전문인력 지원, 교사역량 강화 등에 노력하며,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선 1학생 1스포츠 활동하기를 비롯해 학교스포츠클럽에 연 51억6,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활성화 등을 통해 올해는 학교스포츠클럽 등록률 평균 10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윤동부의 교육적 운영과 지원을 위해선 학교전통종목 육성과 학교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의 2트랙 운영을 통해 선수수급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동계체전 등에 학교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에 올해만 1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운동부 전용 체육관과 훈련장을 신축, 증축해 훈련여건을 개선하고, 체육영재 육성과 육성 종목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체육특기자가 체육임용고시에 응할 경우 메달 획득 가산점을 부여해 이들을 우대하고 학교운동부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학교운동부 지도자 처우개선을 위해 올해의 경우 195명에 79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며 “선수수급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북교육청은 학교운동부 육성의 패러다임을 전환, 학교전통종목육성과 학교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 등 2트랙 육성을 시도하고 있다.

1인 1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육성 종목 저변을 확대하고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경쟁력 있는 학생선수를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교운동장은 일반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해, 학생선수는 학교운동부 전용훈련장에서 훈련에 임하게 되며 올해의 경우 야구와 축구 전용구장이 조성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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