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중 박세종 등
전국소년체육대회 금
선수부족 불구 값진성과

지난 21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북체육중학교 중등부가 최초로 남자 중등부 단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1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북체육중학교 중등부가 최초로 남자 중등부 단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 체조 중등부가 최초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1일 경북 포항 만인당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전북체육중학교(교장 박재중) 남자 중등부(최지훈, 서한울, 박세종, 나연우, 황의범, 이서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초로 남자 중등부 단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거뒀다.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36개 종목이 개최되며, 체조 종목은 사전 경기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체조 경기 단체전은 7명의 참가선수 중 5명의 선수가 마루, 도마, 안마, 링, 평행봉, 철봉 6개 종목을 각각 연기하고, 5명의 점수 중 최저 점수를 제외한 4명의 합계 점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전북체육중학교 남중부는 이번 대회에서 각 종목별로 실수를 하지 않고 훌륭한 연기를 펼치며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 역사상 최초로 남자 중등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7명이 참가선수 엔트리이지만, 전북체육중은 선수가 부족해 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선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루어 낸 값진 결과로 나온 금메달이라 메달의 의미는 남달랐다.

평소 체조 지도자(남중부 담당 김병선, 여중부 담당 정애리)은 학생 선수 관리와 지도에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지도해 왔다고 체조 종목 이윤 지도교사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북도교육청 정찬 과장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학생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고 최선의 경기력으로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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