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4일 전라북도와 친환경선박 대체연료 추진시스템 플랫폼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미래기술선도형 분야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오는 2026년까지 5년 동안 국비 100억원 등 총 17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오식도동에 저탄소 및 무탄소 대체연료 추진 시스템 핵심 기자재 성능 검증을 위한 육상기반 실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이미 구축된 인프라와 연계해 친환경 연료 핵심기술 및 핵심 기자재 시험평가를 위한 장비를 완성하게 돼 구축 장비 연계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선도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황관선 산업혁신과장은 “기업에 관련 분야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급해 중소형 친환경 선박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신기술 품질개발과 기술보급을 통한 기업유치를 통해 친환경 선박시장의 선점 등 군산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지난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가 채택한 온실가스 감축정책 및 2050 국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해운분야에서 선박배출 온실가스를 2050년까지 2018년 대비 70%인 30.7만톤을 감축해야 한다.

이에 따라 현재 국가적으로 LNG기술을 보유했으나 저탄소 대체연료 선박 관련 연구개발은 초기단계로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한 실증 플랫폼 선점을 통해 지역 조선산업 육성이 필요하다.

/군산=민성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