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교육,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진보-보수떠나 아이들 우선
기초학력 제고-학교자치 등
활기찬 교육행정 구현 각오

“전북교육 발전의 막중한 책임을 맡겨 주신 도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하게 그리고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전북교육의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열망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 뜻을 받들어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전북교육을 바꿔 나가겠습니다.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으로 활기차고 미래지향적인 교육현장을 만들겠습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은 소통하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해내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서 당선인에게 ‘학생중심’은 모든 정책의 시작과 끝이다. 30여년 교육자의 길을 걸으며 일관되게 실천했던 가치와 철학도 ‘학생중심’이다. 가난했던 가정 형편으로 어렵게 학업에 정진해야 했던 학창 시절이 ‘왜 학생 중심인가’의 물음에 대한 답을 담고 있다.

서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통해 이념의 프레임에 갇힌 교육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진보, 보수를 떠나 오직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위한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는 것이다.

서 당선인은 “즐겁고 신나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을 끌어올리고 학교 자치로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모두가 행복한 교육현장을 만들겠다”며 “멀리 보며 함께 가겠다. 굳게 닫힌 전북교육의 빗장을 열고 중앙정부, 지자체와의 소통과 협치로 풍요롭고 활기찬 교육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서 당선인는 제15대, 16대 총장을 연임하면서 총체적 위기에 처한 전북대를 최단기간에 전국적인 명문대학으로 우뚝 세웠다. 열정과 성실, 그리고 소통 능력으로 실적을 내는 리더십을 보였다. 연구 경쟁력을 높여 수천억 원의 국책 연구 사업, 대형 연구소를 유치했고, 국립대 중 가장 많은 국가지원금을 따냈다. 그 혜택은 고스란히 학생에게 돌아가 전북대는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 재학생 만족도가 가장 높은 대학, 국제교류, 취업 등 학생 지원이 가장 풍부한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성과를 전북교육 발전에 고스란히 쏟아낼 각오다.

서 당선인은 “4차산업혁명을 이끌 미래교육으로 우리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겠다. 늘 공부하는 교육감, 경청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열린 교육감이 되겠다”며 “앞으로 각계각층의 고견도 듣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화합하는 교육 현장을 만들겠다. 우리 전북 교육가족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 지역과의 협치를 통해 쌓여있는 교육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교육을 위해 경쟁해온 김윤태, 천호성 후보님께 위로의 말씀 전한다”며 “다시 한 번, 저 서거석을 믿고 전북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리 아이들의 활기찬 미래를 여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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