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갑)이 14일 줄리안 퀸타르트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와 만나, 2023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그린잼버리’ 기획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친선대사와 면담하고 현재 우리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와 생태계 균열 등 환경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기후변화는 다음 세대가 아닌 벌써 우리의 문제가 됐기 때문에 지금 바로 당장 행동해야 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줄리안 대사 같은 활동가와 정치인, 행정가 등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함께 의기투합해 한국에도 ‘그레타 툰베리(스웨덴의 환경운동가)’가 늘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보자”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2023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와 관련, “세계의 청소년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이들에게 미래가치를 설명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전북 새만금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그린잼버리’를 기획하는 일도 함께 풀어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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