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휴브리스배 전주 3C당구대회가 오는 7월 2일과 3일 전주시 돔 당구클럽에서 개최된다.

전주시당구연맹이 마련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의 당구 잔치로, 도내 시군 소속 3쿠션 당구 동호인 2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핸디캡 경기로 진행되며 256강 녹다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전주시당구연맹이 2년만에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32강 두 자리를 동호인들의 경매로 결정한다는 점이다.

한 두 게임만 치고 본의 아니게 탈락한 참가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32강 중 두 자리를 비워두고 경매로 참가자를 모집하는 것이다.

전주시당구연맹 이열 회장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동호인 대회의 성격을 고려, 조기 탈락으로 허탈해 하는 동호인들에게 기회를 주는 재미있는 경매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경매로 인한 수익금은 7월 3일 결승이 열리는 돔 당구클럽에서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분배된다.

이 대회는 본선 주경기장인 돔 당구클럽 외에도 김치 빌리어드, 고려 당구클럽 등 전주 시내 7개 클럽에서 예선 경기가 분산 개최된다.

타이틀 스폰서인 휴브리스 외에도 SK렌터카 금암지점 등이 후원을 맡았다.

이번 ‘제1회 휴브리스배 전주3C당구대회’ 우승자에겐 25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준우승자에겐 150만원 짜리 고급 휴브리스 큐가 각각 주어진다.

이밖에 공동 17위까지에게도 상금과 상품이 마련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주어진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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