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 한중문화협회 회장
/박영진 한중문화협회 회장

경기도 과천시는 마사회의 매년 지방세 수입으로 과천시 재정에 큰 도움을 주었다.

경마장은 사행사업이라 생각하면서 마사회 새만금 유치에 반대하는 의견도 많을 줄 안다.

전라북도민들의 의견을 한군데 모아가면서 추진을 하여야 함에도 일부 정치인들은 본인들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주민들을 선동, 반대하여 결국 전라북도 발전을 저해하여 작금의 전라북도가 되고 말았다

전라북도민들은 생생하게 기억할 것이다, 김제공항 반대를 누가 시켰고, 누가 나서서 반대를 했는지? 전주-완주 통합의 물코가 터질 줄 알았는데 터질 물코를 막아버리는 행위를 누가 하였는지를 말이다. 

전라북도에 국제공항을 유치하기 위하여 도민들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 정성을 쏟아부었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전주-완주 통합 공약을 한 김관영 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의 통 큰 결단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메가시티 추진에 소외된 전라북도에 전라북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계기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전주 송천동의 충경부대가 완주군으로 이전을 누가 반대 했을까?

임실로 이전 된 충경부대의 신병 수료식에 부모님과 가족들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역할을 한다며 인근 군에서 신병수료식을 유치하는 새로운 풍속을 보면서 과연 전주에는 진정 지역발전에 앞장설 큰 인물, 큰 정치인 부재라는 생각이다.

전주정신 올곧음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금재 최병심은 서슬 퍼런 왜구에 목숨 걸고 항거하여 한벽당을 온전히 지켜낸 기개와 정신을 이어받지 못한 것 같다.

표만 먹고사는 정치인만 전라북도에 있다는 것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강원도 정선에 카지노장을 개설할 때에도 찬, 반으로 나뉘어 심한 갈등을 겪는 것을 지켜보았다, 

전라북도 새만금에 마사회를 유치하여 국제적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마작을 즐기는 중국인들에게 경마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보자는 주장을 하는 것은 지역경제활성화로, 먹거리, 즐길거리, 정주여건이 갖추어진 전라북도를 도민들이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하는 것이다. 

청정 전라북도에 사행사업이 웬말이냐며 반대의 소리로 있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사행사업의 도시들은 다 망하고, 시민, 주민들은 피폐해졌는지 등을 엄격하고 차분하게 분석하여 마사회를 전라북도 새만금에 유치하였을 때를 분석하면서 전라북도민들이 이해와 협조, 배려로 마사회 유치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자고 하는 것이다.

작금의 전라북도는 인구178만, 14개 시, 군 중 전주를 제외한 소멸 운운하는 도시로 전락하고 말았다, 필자의 유년시절에는 전주가 전국 4대~6대 도시에 속하며 잘사는 곳, 음식이 맛있는 고장, 문화와 예술의 고장, 전국 체육대회에 출전하여 상위 그룹을 유지하던 시절을 회상해보며 이제 전라북도민들은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결심을 하지 않으면 문화, 예술의 도시, 조선의 본향으로서 우범기 전주시장의 슬로건 ‘전주 다시 찾겠다는 전라도 수도’는 요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호남의 중심 전주, 전라감영 앞에는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한 성웅 이순신장군이 호남을 이렇게 기록하였다

國家軍儲(국가군저), 皆湖南(개고호남), 若無湖南(약무호남), 是無國家(시무국가), 읽고, 읽고 또 읽어보아도 신명이 난다, ‘나라의 군수품을 호남에 의지하고 있으니 만약 호남이 없으면 곧 국가가 없는 것이다’고 하니 이 얼마나 가슴 벅찬 호남 예찬론이요 사실이 아닌가, 

호남의 중심지는 전주이다, 또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발발지도 전라북도요, 동학혁명군이 이씨 조선의 심장 전주부성을 무혈 입성하자 조정에서 안핵사 등을 보내 전주화약을 체결하고 집강소를 설치한 민주주의 성지이다, 고로 동학농민혁명정신이 헌법 전문에 반듯이 표기되어야 한다.

호남의 정신의 근거지인 전북이 인구 그만 줄고, 젊은이들이 직장을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고 억만년 함께 살아나갈 대 전북의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박영진 한중문화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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