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생면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매일반산단 농생명바이오산업
시범단지 조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양질 일자리 5,000개 창출
요천둔치 2만5천평규모 시민공원
음식문화거리 조성 축제 상시개최
드론산업연계 소규모스마트팜 지원
나눔복지-열린소통혁신행정 추진

남원 민선 8기 시정의 닻이 새롭게 올랐다.

최 시장은 취임 후 지난 4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취임기자회견을 열고, 남원시정 8기 시정 방향 등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이제 오직 시민이 행복한 남원, 새 희망 남원을 함께 열어갈 때”라면서 “민선 8기 남원시정의 대변혁을 위해 제 모든 역량을 쏟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일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최 시장은 또 “앞으로 세대교체와 새로운 변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그동안 소중히 지켜온 것 위에 새로움을 더해 문화와 미래 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남원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게다가 최경식 시장은 이를 위한 시정로드맵으로 민선 8기 남원시정의 비전을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으로 세우고,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일하고 싶은 창조도시 상생하는 지역경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 도시 조성’ 등 6대 시정목표도 선정, “남원을 더욱 새롭게 도약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새롭게 도약하는 민선 8기 남원시정의 청사진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구현

민선 8기 최경식 호는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을 통한 새로운 남원구현이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항공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농생명바이오산업을 육성,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신성장산업의 기반 마련을 위해 주생면 산업클러스터 부지에 구축 예정인 LX드론센터와 연계, 드론관제센터와 항공안전기술원 분원을 유치할 예정이며, 또 드론인증 실증단지 및 유관기관, 연구기관, 교육기관 확대 유치로 명실상부한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남원시가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탄소중립시대에 맞춰 친환경, 저탄소 중심의 산업구조를 혁신하기위해 사매일반산업단지에 농생명바이오산업 시범단지를 조성, 육류대체 단백질 바이오 6차산업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미래먹거리이자 탄소중립 실현방안인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조성하여 곤충사육시설 및 건조·가공·유통센터를 건립하고 나아가,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까지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 ‘일하고 싶은 창조도시 상생하는 지역경제’ 실현

최경식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생활 인구가 늘고, 사람과 돈이 모이는 서민경제가 살아나고, 더 이상 떠나는 도시가 되지 않는다”면서 “민선 8기 남원시정 추진에서 가장 선행돼야 할 부분이 ‘지역경제’활성화,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산업구조 체질 개선 등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기 위해서 최 시장은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생활인구를 확대시키고,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좋은 일자리 5,000개 창출로 귀농·귀촌·귀향·청년인구를 유입, 정주인구를 증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의 발굴 및 지원으로 민생경제를 살려 일하고 싶은 창조도시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 도시’ 조성

뭐니뭐니해도 남원시 8기 시정추진에서 ‘문화’는 가장 중요한 화두로, 남원시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할 최대의 총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 남원의 산재 돼 있는 역사·문화·예술자원을 활용,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 도시를 조성함으로 국내외 모든 관광객이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남원관광 1,000만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남원의 풍부한 유무형의 문화자산을 디지털화하고 만인의 총과 남원읍성 북문을 연계한 충혼과 역사의 테마로 남원의 역사를 재조명, 특별히 광한루와 요천에 빛을 활용한 문화축제를 상시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남원시의 젖줄인 요천둔치에 2만5천평 규모의 요천시민공원과 음식문화거리를 조성하고 빛을 테마로 한 상시 문화축제공간을 조성해 문화와 관광, 경제와 산업이 하나로 이어지는 남원발전의 강력한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밖에 김병종미술관, 미술에듀센터, 옛다솜이야기원 등 문화예술시설과 짚와이어, 모노레일을 연계하여 낮과 밤이 모두 매력 있는 글로벌 아트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친환경 미래농업으로 6차산업 선도도시’ 구축

시는 지속가능한 농업, 농민이 잘사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대표적인 농업중심도시 남원의 정체성을 반영, 전통농업을 친환경 미래농업으로 전환하는 등 6차산업을 선도할 계획도 갖고 있다.

그 실천 방안으로 남원시 대표 미래 신성장산업인 드론산업을 농업과 연계하고 소규모 스마트팜을 지원해 스마트한 농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남원의 기후와 지형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에 힘쓰고 남원을 대표할 수 있는 남원만의 대표품목을 육성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한편 미래를 선도하는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우리의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 농업인을 적극 유입한다는 복안이다.
 

# ‘함께하는 나눔복지 밝은 미래교육’ 실현

시는 함께하는 나눔복지 실현을 통해 정주환경을 높이고, 희망찬 남원의 내일도 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출산, 교육, 의료복지 정주환경 개선으로 시민의 삶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먼저 남원의료원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의료진을 확충해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공공형 산후조리원 ‘해피맘센터’ 건립을 통해 타 지역으로 원정출산 가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 정주 여건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폐교된 서남대 대안으로 OECD 공적자금을 활용한 글로벌 국제농업대학과 이와 연계한 전북 도내 외국인 한국어학당도 유치에도 힘쓴다.

또 노인·여성·장애인·다문화 가정 등 사회의 취약계층의 경제적, 신체적, 정서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사업도 적극 발굴 할 예정이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체험센터 ‘키즈랜드’ 건립도 추진한다.
 

# ‘열린 소통으로 화합하는 혁신행정’ 추진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남원 발전에 대한 열망과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시민 대통합을 이루고,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남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 최 시장은 “앞으로 시민과 공무원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민선 8기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실시, 일 잘하고 유능한 남원시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특별히 ‘정책분석실’, ‘시장직속 기업유치단’을 신설해 국정기조와 도정기조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확립은 물론, 2차 산업비중이 12%인 남원의 산업구조 극복을 위해 기업유치를 위한 원스톱 행정 추진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시장은 “현장시장실 운영, 정기적으로 시민과 만남의 날‘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의 민원과 현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남원시정에 대해 널리 알리는 자리를 마련 하겠다”면서 “항상 시민들과 소통하며 신뢰받고 화합하는 혁신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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