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향
비료 등 농자재 가격 폭등
도, 가격동향 유통실태점검
현장간담회 갖고 애로청취

최근들어 비료, 면세유 등 농자재 가격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농가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해결방안을 현장에서 찾기 위한 현장 행정이 시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도 신원식 농축산식품국장은 13일 동김제농협을 방문해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상승한 농자재 가격 동향과 유통실태를 점검했다.

실제 비료의 경우 ‘21년 대비 139~173%(최고 18,300원↑/20kg)급등했다 농민들이 많이 쓰는 요소는 (’21년) 10,600원 → (’22년) 28,900원, · 복합 (’21년) 11,000원 → (’22년) 26,300원으로 거의 두배이상 올랐으며 경운기 트랙터에 사용하는 면세유도 ‘21년대비 54~73%(최고 617원↑/ℓ)상승했다 비닐하우스등에 쓰이는 파이프등도 ‘21년 대비 48~75%(최고 9,000원↑/10m) 뛰었다.

신 국장등은 동김제농협의 경제종합센터에서 비료, 농약, 면세유, 기타 여러 농자재의 수급상황과 농가 공급상황을 점검하고 가격 동향을 파악했다.

아울러, 김제시, 동김제조합장 등 관계자들과 현장간담회를 병행하면서 농자재 농가 공급과 관련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신원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들의 경영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어서 우선, 무기질비료와 면세유 가격 상승분 지원을 검토하고 단기․장기적인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찾아 농가 경영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동김제농협은 영농폐비닐 수거 해결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생분해성 필름 지원과 면세유 유가 지원을 건의했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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